2019년 5G H-LTE의 시대

ICT 산업의 급속한 발전은 여러 산업에서 모바일 이동성을 활용하고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며 더욱 빠른 네트워크 서비스를 요구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방송과 통신의 경계까지 무너뜨리고 있다.

가정에서 직접 안테나로 지상파를 수신하는 비율이 채 10퍼센트가 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나머지 90퍼센트는 IPTV, 케이블 방송,위성 방송으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 중심의 TV 시청도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방송을 소비하는 형태로 바뀌는 중이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는 방송과 통신의 칸막이식 주파수 정책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즉, 방송과통신용으로 나뉘어져 있는 주파수를 이제 굳이 분리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물과의 연결을 위한 더 빠른 네트워크새로운 센서들에 의해 사물들이 하나둘씩 인터넷에 연결되고 있고,유무선 통신 환경의 연동은 O2O 서비스를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한다. 또한 신문과 방송까지 모바일로 소비되는 시대는 유무선의 경계를 점점 사라지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을 위한 LTE 네트워크가 존재했다면, 이제는 다양한 사물들과의 접속과 서비스 그리고 방송을 위해 더 빠른 네트워크가 필요하게 되었다.

모바일 비디오 트래픽의 비중이 75퍼센트를 초과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주파수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았던 주파수 활용으로 더욱 Wb른속도에 대한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줘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2015년의 통신 네트워크는 LTE-FDD뿐만 아니라 LTE-TDD를 동시에 준비 중이다.

또한 증가하는 통영상트래픽에 대비하기 위해 embms Multimedia Broadcast MuLticast Service서비스가 도입되고, 이를 통해 방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LTE-FDD 외에도 LTE-TDD나 와이파이처럼 서로 다른 통신망을 묶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 Carrier Aggregation기술을 통해 기가급 속도의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려고 한다.

유선과무선”속도를 향해 경쟁하고 있지만 무선이 기가급 속도에가까워질수록 유선이 사라지는 시대가 다가을 것이다. 하이브리드 LTE가 뜬다국내 이동통신 가입자가 2014년 9월 말 기준으로 5,600만 명에 도달했고, LTE 가입자는 3,400만 명을 넘어섰다.

즉, 10명 중 6명이 LTE가입자다. 이제 한국의 소비자들은 이동통신 3사의 치열한 경쟁으로전국 어디서나 자유롭게 LTE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속도 경쟁 또한LTE의 기본 다운로드 속도라 할 수 있는 75Mbps Megabitpersecond(메가비피에스)를 2배,3배,4배 더 빠르게 만들었다. 이러한 속도 경쟁은 이동통신사들에게 추가 주파수 확보와 보유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이라 는 과제를 던졌다.

주파수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크게 FDD와 TDD 방식이 있는데,LTE 기술에서도 LTE-FDD 방식과 LTE-TDD 방식으로 나된다. 현재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성화된 기술은 LTE-FDD이다. 두 기술을 교통망에 비유하자면 상향 2차선과 하향 2차선이 중앙분리대로 나뉘어져있는 형태가LTE-FDD 방식이고, 교통량에 따라 하향 차선이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식을 LTE-TDD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유럽 등에서는 LTE-FDD가 활성화되었지만 중국 및 인도 등에서는 LTE-TDD를 주력 기술로 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좀 더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LTE-FDD와LTE-TDD를 함께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LTE-FDD/TDD공용 단말기 및 장비가 점차 확산되고, LTE 1.0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역시 주파수 효율성과 더욱 빠 이동통신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두 방식이 공존하는 네트워크망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더 이상의 기술 진화가 어려워진 와이맥스(WiMAX,와이파이를 확대 적용한 이동형 무선통신 기술. 국내에는 ‘와이므로’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주파수 대역이 빠르게 LTE-TDD 주파수 대역으로 전환되고 있다.

LTE-TDD주파수가 부각될수록 현재 구축이 완료된 LTE-FDD 네트워크에 추가적으로 LTE-TDD가 구축되는 방식의하이브리드hybrid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것이다.

2014년 6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는 70억 명이며, 이동통신가입자가 69억 명이다. 그중 LTE 가입자는 2억 명이고,2015년에는 10억 명으로 그 수가 비약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LTE-FDD서비스 중심에서 LTE-FDD와 LTE-TDD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형태로 바찔 것이다. 2015년은H-LTE의 시대의 원년이 될 것이다. LTE 2.0 시대, 이제는 중국이다2014년 6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LTE 가입자 2억 명 중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이 75퍼센트를 차지한다.

2015년도에는 중국이 LTE-TDD 서비스를 적극 시작함에 따라 LTE 가입자 수가 10억 명 이상비약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은 3제대 이동통신 시절부터 중국만의 독자 표준을 추구했다. 이러한 독자 표준의 의지가 4세대 이동통신에서는 LTE-TDD로 표출된 것이다.

차이나모바일China Mobite이 앞장선 중국의 LTE 표준화 전략이 과연성공할까? 현재 중국은 2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LTE 스마트폰을 쏟아내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곧 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TE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다. 2014년에 LTE 1.0 시대를 주도한것은 LTE 가입자 세계 1위인 미국이었다.

그러나 2015년에는 중국의LTE 가입자가 전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이며, 이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차이나모바일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2014년 9월말 현재, 차이나모바일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7억 6,000만 명인데, 한국은 모든 가입자를 합쳐도 6,000만 명이 되지 않는다.

중국은 전략적으로 차이나모바일에 독자 표준인 LTE-TDD 주파수를 할당하면서이를 전 세계에 확신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